무덥고 습했던 여름에 포항에 위치한 내연산 환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계곡 산행으로 유명하지만, 계곡산행말고 능선 환종주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 때만해도 너무 덥고 습했는데 언제 그랬냐는듯이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하루 종일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가끔 산에서는 천천히 하루가 길다고 느껴지도록 만들어 줄때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내연산 환종주는 생각보다 뷰가 없고 힘든 코스는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걷기 좋고,
업다운이 심한 부분도 있지만, 어느정도 걸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날 카메라가 물에 잠겨 사진을 담지 못했지만, 계곡과 폭포가 멋진 곳입니다.
다시금 뜨거운 날이 생각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