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 째 하이킹클럽은 화천의 매봉산을 시작으로 용화산 오봉산을 거쳐서 청평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진행했습니다.
거리는 약 23km정도이며 거리 대비 난이도는 낮은편에 속하는 편안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용화산 주변에는 멋진 조망포인트들이 많이 있고, 암릉구간이 있어서 멋진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상태에 따라 위험구간이 될 수 도 있으니 주의해야하는 부분도 존재했습니다.
파로호 전시관을 시작으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초입부에는 길이 약간 헷갈릴수도 있는 부분이 있으나 능선을 따라 간다는 생각으로 진행하시면
별 문제 없이 코스에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산객이 많지 않은곳이라 그런지 낙엽이 정말 수북하게 쌓여있었습니다.
날씨도 약간 쌀쌀하면서 습했습니다. 조명은 하얗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르막 내리락하면서 산행을 쭉 이어 나갔습니다.






안개와 구름에 갇혔던 주변이 점심 먹을 때쯤 서서히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구름위에 있자니 마치 꽤 높은 산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곳곳에 군사시설이 있어서 인지 임도 정비가 잘되어 있고, 산을 연결하는 구간에 임도들이 많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져서 주변 경치를 보면서 천천히 걸었습니다. 가끔 암릉구간이 나왔지만 밧줄이 적재적소에 설치가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산행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걷다가 어두워질 때쯤 적당히 야영할 수 있는 곳에서 야영을 했습니다. 첫날 목표장소에 가지 못했지만, 어둡기도 하고 남은 거리를 고려하여
바로 야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약간 기울어진 곳이었지만, 다행히 박지를 구성하고 다같이 식사를 하고 내일 일찍 출발하기로 하고 정리를 했습니다.
부지런지 정리하고 나서 이튿날 코스를 걷기 시작 했습니다.
역시 새벽 동트기전 살짝 밝아오는 시간 걷는 건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야영하기로 계획했던 장소에서 아쉬워서 단체사진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배후령에서 오봉산그리고 청평사까지의 코스는 초반의 업힐을 제외하면 편안한 구간이 계속됩니다.
하산길이 다소 가파롭기는 하지만, 발디딤만 주의하면 크게 문제 없는 곳이었습니다.
청평사에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했지만 산에까지 올라오시는 분들은 매우 적어서, 산행 내내 혼잡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무사히 청평사까지 도착해 배를 타고 나가서 버스타고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식사 후 해산 완료!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