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하이킹클럽은 당골계곡을 시작으로 문수봉 - 천제단 - 화방재 - 수리산 - 함백산 - 은대봉 - 두문동재 코스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적설량이 적어서 눈꽃은 볼 수 없었지만 포근한 길을 기분좋게 걸었습니다. 태백산은 수 많은 인파가 방문해서 너무 복잡했습니다.
태백산 메인 구간을 빠르게 지나치고 어평재 휴게소부터 수리산 그리고 함백까지는 인적이 드물었습니다.
이른 아침 출발해서 함백산에서의 운해와 뷰는 정말 멋졌습니다.

태백산 눈꽃 축제는 눈이 적어서 한산했네요 ㅠ
광장을 지나서 간단하게 자기소개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처음 오신 분들도 계시기때문에 항상 어색한 인사 시간을 거쳐야합니다.
약간의 오름을 거치고 주목과 나무가 많은 곳에서 잠시 쉬웠습니다.
문수봉 도착
문수봉의 시그니처 돌탑
저 멀리 태백산 주 능선이 보입니다.

문수봉부터 화방재까지의 길은 아주 편합니다. 오름도 적고 완만하고 내려막이 주를 이룹니다.
안쪽 한적한 곳에서 주목을 배경으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눈 산행을 위해서 아주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유일사 기점에서 왼쪽편으로 빠져서 화방재로 가는 방향으로 틀었습니다. 이쪽은 사람이 없네요.

어평재 휴게소 도착.
어평재 휴게소는 보급은 물론 숙박이 가능한 곳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도 있네요. 더덕스무디/조릿대스무디가 있습니다.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번 쯤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평재 휴게소에서 수리봉까지는 계속 오르막입니다. 쭉 내렸던 것을 다시 쭉 올리는 거라.. 힘든 구간입니다.
그래도 올라오면 벤치가 있어서 잠시 쉴 수 있습니다.
군부대까지 가게되면 도로를 만나게 되고 쉽게 접속을 할 수 있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야영을 했습니다.
기울어진 곳이라서 잠을 너무 설쳤습니다. 춥고..
다음날 일찍 일출을 함백산 정상에서 보기 위해 출발 했습니다.



함백산 정상 부근의 운해. 너무 멋지네요.

기분 좋은 단사

해가 보일 때 까지 한동안 머물렀습니다.

함백산 정상부터 두문동재까지는 부드러운 능선을 걷는 구간입니다.
뷰도 좋았습니다.
마무리되는 코스가 부드럽고 평온하면 왠지 모를 안도감이 드네요. ㅎ

두문동재에 도착해 눈때문에 택시가 올라올 수 없어 한동안 내려가 터널 쪽에서 콜택시를 잡아서 복귀를 했습니다.
마무리는 중국음식으로..

이번에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