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HC 13회를 광덕산 - 각흘산 - 명성산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거리는 약 20Km정도의 코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좋은 위치의 산 입니다.

광덕산의 들머리를 광덕고개 잡고 버스를 타고 진행했습니다. 광덕고개 오르는 길이 꽤 다이나믹해서 몸이 좌우로 흔들흔들 했습니다.
광덕고개에서 개인정비를 하고 곰 조형물 옆쪽에 들머리 표시가 있는 곳으로 올라 이번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비탈을 오르고 나면 편안한 잣나무 숲길이 펼쳐집니다.

태백2

광덕고개에서 광덕산 정상까지는 2.4km 정도로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추울줄 알았지만 날씨가 따뜻해 업힐 조금에도 땀이 났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가는 LMHC ㅋ

정상까지는 지속적인 오르막이라 힘이 들긴 하지만, 광덕고개 자체가 높은 고도이기 때문에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분들이 오면 새로운 장비를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늘을 보니 파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요즘 맑은날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ㅜ

광덕산 정상(1046m)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평화로운 분위기 였습니다. 저 멀리 가야할 방향의 산들도 깨끗하게 보였네요.

정상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

광덕산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해 각흘산 들머리 쪽인 자등현 방향으로 향합니다.
이 구간은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가 많아서 낙엽이나 이런것들이 다 정리된 곳이 많았습니다. 조심조심해서 산행을 했네요.
CAYL MARI Betterweekend Custom.

겨울로 들어가는 길목이라 땅이 얼었다가 녹았다가 질퍽한 구간이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구조물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산행을 도왔지만, 어색한 구조물은 항상 아쉽습니다.

각흘산
날씨가 금새 좀 뿌옇게 되었네요.

CAYL X OTT

자등현으로 내려와 각흘산으로.
이곳도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입니다.

각흘산 들머리에는 화장실이 있고 주차장이 있습니다.
군 훈련중 불발 포탄이 있어서 경찰분이 주의를 줬습니다.

열심히 올라오면 금세 정상!
정상은 군 훈련으로 방화선을 구축해 황량한 뷰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색적인 뷰라 재미있었습니다.



오존 감별사/마사지사

각흘산 정산에서 방화선을 따라 걸었습니다.

가파른 바위 구간을 넘으면

깔끔하게 정리된 길이 나옵니다. (훈련용)


야영지로 생각하고 있던 약사령까지는 얼마 남지 않아서 여유롭게 진행을 했습니다.

이런뷰도 재미는 있지만, 역시나 나무가 가득차 있는 푸르른 공간이 좋긴 한것 같습니다.

낙엽길을 지나 약사령에 도착을 했는데, 주변에 쓰레기가 많고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더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물 보급지까지 좀 멀었지만.. 다행히 찾아서 물보급도 무사히 할 수 있었습니다.

해가 짧아져 불가피하게 야간산행을..또..

다행히 진행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생각해둔 공간에 사람이 없었고, 꽤 넓어서 모든 텐트를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담소 후 취침

이튿날은 첫날보다 여유로운 일정입니다.

직접 만든 쉘터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좀 짧지만 ^^ 잘 썼습니다.

열심히 정리.. 뒤로 보이는 가야할 길이 이쁘네요

2일차 시작 전 단사 찍고 출발합니다.

억새가 있는 능선길로 오늘은 쭉 이어서 진행하고 산정호수 방향으로 하산하는 2일차 코스입니다.

화이팅!

명성산은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기 좋습니다.

보기 좋은 부부 하이커

Supplex Coat 를 산행에 적용..:D

명성산 정상

계속 조망이 터지는 구간이라 지루하진 않습니다.
귀여운 LMHC!



억새밭 조망터에서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했습니다. 자인사 방향과 일반적으로 많이 가는 길로 나뉘어 진행했습니다

다소 가파른 계곡길이긴 했지만, 큰 무리없이 하산할 수 있었습니다.

절이 꽤 크고 배산임수 좋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멋지다.

산정호수로 하산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산정호수를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역시나 중국음식으로!
이 번 산행도 다행히 다친분 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다 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