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 2

정신없이, 첫째날이 지나고, 다음날 해가 밝았습니다.
제법 새벽녘에 일어나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역시 일찍일어나 여유롭게 주변산책하는것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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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소리와 파도소리만 나는 곳에서 일어나보니, 안개가 조금 끼어 있었습니다.
멋스러운 아침입니다. 그리하여, 해안가를 한뻔 쭉 산책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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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시는 두 어르신 커플도 있었고, 모래사장을 쭉 걸으며, 오늘은 어떻게
재밌게 놀까 하고 고민했습니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면서, 다시 텐트 쳐놓은 곳으로 돌아가니, 이제 슬슬 일어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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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준비해서, 든든히 먹고 어드벤처 준비를 했습니다.
이날 코스트코에서 사간 조니스 스프를 해먹었는데, 쫍쪼름하니 맛있었습니다.
빵이랑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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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쭉 빠져 있고, 듬성듬성 젖어있는 모래들과 얉은 물웅덩이들이
햇빛에 비춰서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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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부터 어드벤처시작!
토끼섬을 가기위해서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물이 조금 차 있었고.. 토끼섬을 갈수있는 또 다른 길이 있는줄 알고
한바퀴 삥 돌아서 토끼섬을 갔습니다.
그리하여, 풀숲헤치기, 절벽 내려오기 등 제대로 어드벤처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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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통과하여, 선착장 쪽으로 갑니다.
앞쪽에는 귀여운 백패킹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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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씨가 너무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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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쪽을 지나 올라가면, 꽤 괜찮은 뷰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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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 토끼섬이 보입니다. 가까워보였는데..
길이 험한쪽이라서 그런지.. 오래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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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hyperlite mountain gear 의 windrider2400, 가볍게 혹은 무겁게 패킹해도 생각외로 등판이 편합니다.
저 멀리 망망대해 보며, 모든 잡생각 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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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숲속으로 계속 걸었습니다.
주변에 여러가지 신기한 동물들도 !
사실 굴업도에 구렁이가 유명하던데..구렁이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엄청나게 큰 메뚜기 비슷한놈들을 제일 많이 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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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문의해보니.. 말똥게라던데..
말똥냄새가 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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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줄줄 나면서, 빨리 토끼섬에 가야한다는 의지가 더 불타오르고,
왠지 모르는 책임감에 휩싸여 길이 아닌 길을 가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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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이쪽 부분을 다운클라이밍을 하여…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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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아주 단단해보이는 모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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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돌아보니, 바위절벽들이 쭉 이어졌습니다. 엄청 길지는 않지만,
꽤 멋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작아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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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토끼섬 도착, 해식동굴 하나 보러 간거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작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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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규모로 꽤 큽니다. 파도때문에 점점 파져가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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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한다면,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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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나오는 길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뭘 잡고 있길래
우리도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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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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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마리랑 소라한웅큼 잡아서 라면 끓여먹었습니다 ㅠㅠ
하아!
먹고 또 잠깐 릴렉스 하면서 쉬다가 이번에는 코끼리 바위쪽으로 구경하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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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
굴업도에도 있네요. 물론 가격은 훨씬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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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바닥에 쩜쩜쩜 있는것들.. 다 게입니다. 움직이면 사삭 다 들어가버리네요.
많아요 게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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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빠지니 닻 들이 보입니다.
분위기를 묘하게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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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였다 안보였다.
왜 닻이 저렇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봤습니다. 저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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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기니 해변을 지나서 코끼리 바위를 보러 갔습니다. 코끼리 바위보러 가는쪽엔 아주 작은 사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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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코끼리 바위가 보입니다.
멀리서 보니 정말 코끼리 같습니다.
파도가 만들어낸 자연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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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보았습니다.
크기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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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샷도 빠짐없이, 물에 잠기면 코끼리가 물마시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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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철수하여 개머리능선쪽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도중.. 섬.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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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후 이동하는 시간과 낙조시간과 맞물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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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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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와 잡동사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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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맞은 곳에 자리를 펴고, 음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을 너무 넉넉히 가져와서.. 계속 되는 든든한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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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파스타와 베이컨 그리고 소세지!
파스타에도 치즈도 두껍게 썰어 넣고 먹었습니다.
한동안 말없이 쩝쩝 소리만 들렸습니다. ㅎㅎ 아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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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름다운 굴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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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엄청나게 불었고, 제법 쌀쌀해졌지만 깊어가는 밤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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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고 있으니 구름들이 빠르게 이동하고.
그 사이로 별들이 보였다 말았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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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잠을 제대로 잘 순없었지만 서로 낑겨서 텐트안에서
잠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ㅎㅎ

굴업도 1

시간이 벌써 많이 흘러버렸네요, 추석연휴에 다녀온 다녀온 굴업도,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온듯..
그냥 생각 없이, 섬이 가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던중, 굴업도를 가기로 결심하고 인원을 모아서 갔습니다.
뭐랄까 엄청 설레이기도 하고.. 추석이긴하지만, 아무래도 연휴다 보니, 배표도 간신히 4명을 한꺼번에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추석 연휴 동안 우경이와 수항이 그리고 현정양과 함께 2박3일의 일정으로 굴업도로 출발.
알고보니, 1박 2일에도 나오고.. 꽤 유명한 섬이었습니다. 물론 백패킹을 접한지 얼마 안되는 나로써는 몰랐던 섬이었구요.
그리하여 검색끝에 많은 아름다운 사진을 발견할 수 있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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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짐과 함께 이동했습니다. 볼더링의 부푼 꿈을 안고, 패드도 챙겨갔습니다.
그리고 꽤 많은 양의 음식도 가져갔습니다.
출발 이후로 식당에서 밥을 사먹질 않았네요. 굴업도 민박집의 식당을 이용하려 했으나, 허기진 배와
많은 양의 음식으로 인해, 모두다 그 자리에서 해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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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이고 다소 아침시간이다보니, 지하철이 한적했습니다.
우경이와 수항이는 만날때마다 뭔가 부시시한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이 날은 얼굴에 베게자국도 없고 정돈된 머리로 나와주었습니다.
마치 설레임을 표현한듯한 정리된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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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파가 섬으로 떠나더군요. 외국인도 있고 강아지 친구도 어르신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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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호에 무사히 승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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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멀미가 두려운 우경이는 연신 바다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가기 몇일전부터 파도를 살피고.. 이 날은 다행스럽게도 매우 잔잔한 파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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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에 도착했습니다. 덕적도까지 1시간정도 걸린 것 같네요.
배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아저씨와 하고 있었는데, 뭔가 얼큰한게 먹고 싶다고 이야기했더니,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짬뽕 잘하는 집이 있다고 인도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순간 뭔가 무서웠지만,
믿고 따라 갔습니다..하지만 문이 닫혀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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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자리피고, 라면 끓여 먹었습니다. 물론 밥도 같이넣어서.
든든해진 마음으로 다시 굴업도행 배로..
짝수날이라, 굴업도로 바로 가지 않고 주변에 섬들을 들렀다가 굴업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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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날씨에 연신 감사를..
바람도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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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따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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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섬들이 많았습니다. 다 한번씩 들러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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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도착했습니다.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좀비간지로 뛰어나가는 것이 제일 재밌습니다.
아무튼 우르르 전부 배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마을 분에게 텐트1동당 1만원씩 지불하고 쓰레기봉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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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엄청 가까운 거리였으나 지리를 잘 모르고, 짐도 좀 무거웠기에 트럭 타고 이동.
바로 개머리언덕으로는 가지 않고 사람이 최대한 없는 한적한 해안가에서 1박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잘한 선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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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텐트를 치고, 바로 가볍게 볼더링을 하러 갔습니다.
엄청난 볼더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편하게 놀면서 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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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가지고 다들 랜턴하나씩 켜고 볼더링을 계속했습니다.
블랙다이아몬드의 스팟! 처음 써봤는데, 좋습니다. 짱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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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볼더링하고나서.. 이제 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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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느라 음식 사진은 없네요.
저녁은 성대하게 먹어야한다는 백패킹에 어긋나는 정신으로 요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레를 든든하게 먹고.. 많이 남은 음식들을 보여, 안정감있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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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웅이형이 빌려주신 텐트에 MSR 할러에 네명이 들어가서 잤습니다. 넓더군요 ㅎ
침낭은 제로그램 네버마인드!! 더웠습니다!!!

NEW AREA BOULDERING

지난 번에 둘러봤던 곳에 볼더링을 하러 왔습니다!
항상 바위를 체크하고, 실제로 해보러 올때는 꽤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어떤 좋은놈이 나올까 라는 생각과 할수가 없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 그런 생각을 뒤로하고 등반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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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니콜라스와 brewmarvel의 성민형님 그리고 주현형
처음 볼더는 기분좋게 갈라진 볼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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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하고 했습니다
초등은 니콜라스가!
A little party never killed nobody V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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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들이 많이 뭍어있어서 미끄러웠습니다. 특이 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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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묘하게! 특이한 무브를 할수 있었던 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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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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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볼더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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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드한 버젼을 초등하고, 스파이시한 버젼을 시도중인 니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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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가닉클라이밍이 랜딩을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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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에게 재밌는 문제가 된것 같습니다!!!
V3의 Korean potato ! 그리고 반대쪽 방향으로 가는 탑아웃은 아직 Projec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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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볼더로 갔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탓에 꽤 지쳐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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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무브가 꽤 힘들었습니다.
난이도는 책정을 못했지만, 다들 힘이 빠졌는지, 몇번 시도 후 접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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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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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몇번의 검증 후 공유하도록하겠습니다!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