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화악산 멤버들과 다시 조인! 아쉽게도 상훈형은 개인적인 일로 불참.
근교에 있는 천마산을 시작으로 주금산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지도를 확인해보니 대부분 능선길로 포근한 산행이 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오랜만에 나가네요,
나는 백두 주현이형은 HMG
이 번에도 HOKA ONE ONE. 쿠셔닝과 접지력이 꽤 괜찮습니다.
근호형 조인 후 출발!
천마산은 천마산역으로 하산하면 쉽게 들머리로 들수가 있어서 산행이 편했습니다!
좀 황폐한 들머리를 좀 지나서 좀 올라가면 주능선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곧 출시될 기능성 Baselayer.
전날 비소식이 있었는데,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조망 역시 뿌옇네요.
다양한 구간
그래도 멋스럽다
천마산 정상,
코스는 짧지만 곳곳에 위험한 구간도 있고, 재밌는 구간도 있고.
좋은 산입니다.
철마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능선길에 낙엽도 많아서, 푹식푹신합니다. 다만 안은 살짝 젖어 있어서 많이 미끄럽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꽈당 ㅠ
천마산 등산은 사람을 꽤 많이 만나지만, 철마산으로 연계하는 코스는 주말임에도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평화롭네요.
아름다운 트레일
나뭇잎이 많아지면, 또 다른 산으로 바뀌겠지만 낙엽쌓인 이 느낌도 멋스럽습니다.
잎이 조금씩 자라날때 다시한번 가야겠습니다.
철마산 정상
철마산 정상에서 잠깐 쉬었다가, 주금산쪽으로 진행합니다.
이 코스 역시 능선!
해가 뉘엿뉘엿합니다.
주금산 가는길에 적당한 곳을 찾아서 야영을 합니다
에어매트가 바람이 계속 빠지는 바람에 근호형에게 매트를 빌려서 잤습니다.
공기 주입 노즐을 채워도 바람이 빠지네요 ㅠ 몇번사용안했는데… 어서 AS보내야겠네요.
정리하고 주금산쪽으로 향합니다.
날씨가 꽤 추웠습니다. 바람하고..
손시려운데…로프구간
길 좋습니다.
걸어온길을 되돌아보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능선에는 물 구할수 있는곳이 없고 조금 내려가야 했기에.. 그냥 진행했는데 물이 조금 부족해서 엄청 아껴 마시고 했습니다.
근데 때마침 주현이형 어머님이 챙겨주신 사과.. 같이 나눠먹고 다시 출발~ 맛있다..
주금산 근처에 오니, 길이 조금 더 좋아졌으며.. 조경한듯한 길이 나왔습니다.
철탑.
헬기장에 도착하니, 멋진 독바위와 조망이 트여있었습니다.
야영하신 분들도 있었고.. 근데 주변이 많이 지저분하네요.. 쓰레기도 많고
LNT 많이 실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헬기장을 뒤로하고 주금산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오늘도 조망은 좋지 않네요.
주금산 정상 도착~
이제 하산 준비합니다.
간식 챙겨 먹고..
친구가 독일 출장갔다가 사다준 말크림. ㅎ
목 마르던 찰나에 약수터~
물떠가시던 아주머니께서 견과류도 주시고..
잘생긴 청년들이 산다니신다며 칭찬해주셨다. ㅋㅋ
베어스 타운쪽으로 하산!
하산 완료 했습니다.
짜장면 한그릇씩 먹고 각자 귀가!
전체적으로 코스를 정리해보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매우 편하고 능선길이라 길이 매우 좋습니다.
날씨가 맑은날 간다면, 조망도 꽤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간에 살짝 물이 있는곳으로 내려갈 여유가 있다면 상관이 없지만, 물을 넉넉히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낙엽이 많아서 미끄러우니, 조심하셔야합니다. 그리고 멧돼지 흔적이 좀 보입니다.
너무 좋은 코스!!!